할머니를 평안히 보내드릴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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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| 권*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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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족도 | |
후기 내용 | 할머니께서 평안히 눈을 감으신 후, 저희 가족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마지막 길을 가장 정중하고 따뜻하게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. 그래서 선택한 이 추모공원은 정말 후회 없는 결정이었습니다.
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서 공원 직원분들의 배려 깊고 친절한 응대는 단순한 서비스 그 이상이었습니다. 장례를 치르는 유족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시고, 슬픔에 빠진 저희 가족을 마치 본인 가족처럼 위로해주시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. 직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말 한마디, 조심스러운 행동 하나하나가 큰 위로가 되었고, 마치 깊은 상처를 천천히 보듬어주는 치유의 손길처럼 느껴졌습니다. 장례의전 서비스 또한 매우 정제되어 있었고, 전반적인 흐름이 매우 차분하고 고요하게 진행되어 마음을 안정시켜주었습니다. 특히 바리톤 박경훈 의전팀장님의 ‘엄마꽃’이라는 추모곡은 제 인생에서 가장 깊게 마음에 남은 음악이 되었습니다. 단순한 노래를 넘어서,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이별, 그리고 그리움의 감정이 할머니를 떠나보내는 우리의 마음과 맞닿으며 너무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. 눈을 감고 그 곡을 들었을 때, 할머니와 함께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자연스럽게 눈물이 흘렀습니다. 그 순간은 슬프지만 아름답고, 이별이지만 따뜻했습니다. 이곳은 단순한 안치 공간이 아니라, 사랑하는 이를 존중하며 떠나보낼 수 있는 진정한 ‘추모의 공간’이었습니다.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저희 가족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분명히 받았고, 그 덕분에 할머니를 조금 더 평안한 마음으로 떠나보낼 수 있었습니다. 진심으로 감사드리며, 소중한 이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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